전체 글 (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수 연구에서 들리는 AKG, 칼슘과 붙어 다니는 이 약자 이름이 어려워 한참 미뤄두던 성분을 마음먹고 펼쳐본 날[목차]1. AKG라는 약자의 정체2. 왜 칼슘과 붙어 나올까3. 장수 이야기에 끼는 맥락4. 음식으로도 얻을 수 있나5.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항노화 정보를 따라가다 보면 알파케토글루타레이트, 줄여서 AKG라는 이름이 종종 튀어나온다. 발음이 길고 약자도 낯설어 볼 때마다 그냥 넘기곤 했다. 그러다 자꾸 마주치니 더는 미룰 수 없어 마음먹고 들여다봤다.1. AKG라는 약자의 정체AKG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 쓰는 대사 과정 한복판에 등장하는 물질이다. 새로 발명된 성분이라기보다 몸 안에서 늘 오가던 익숙한 분자인 셈이다. 다만 그 역할이 워낙 중심에 있다 보니, 노화 연구 쪽에서 새삼 주목받으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낯선 약자에 비해 뿌리.. 얼그레이 향의 그 과일 베르가못, 콜레스테롤 얘기에 왜 나올까?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든 뒤 눈에 들어온 성분 하나[목차]1. 홍차 향으로 익숙한 그 이름2. 콜레스테롤 이야기와 엮이는 배경3. 먹는 과일과 추출물 사이의 거리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콜레스테롤 항목에 눈길이 한참 머물던 때가 있었다. 그 무렵 관련 정보를 찾다 베르가못(Bergamot)이라는 이름을 만났다. 얼그레이 홍차의 그 향을 내는 과일이라는 설명에, 익숙한 향과 낯선 성분이 겹쳐 묘했다. 향으로만 알던 것이 성분표에 올라 있으니 더 들여다보고 싶어졌다.1. 홍차 향으로 익숙한 그 이름베르가못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감귤류 과일이다.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바로 이 과일 껍질에서 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냥 베어 먹기엔 쓰고 시어 향료나 추출물 쪽으로 주로 쓰인다. 차 한 .. 브로콜리 새싹이 영양제가 된다고? 설포라판이라는 성분 채소라면 멀리하던 내가 뒤늦게 들여다본 기록[목차]1. 브로콜리에서 온 성분2. 왜 하필 새싹이 더 거론될까3. 해독과 항산화에 엮이는 맥락4. 챙긴다면 어떻게 접근할까채소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라 브로콜리도 늘 접시 한구석에 밀어두곤 했다. 그러던 차에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이름을 만났다. 알고 보니 내가 멀리하던 그 브로콜리에서 비롯된 성분이라 묘하게 머쓱했다. 싫어하던 것이 알고 보니 챙길 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늘 조금 멋쩍다.1. 브로콜리에서 온 성분설포라판은 브로콜리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가 모두 같은 집안에 속한다. 평소 이런 채소를 즐겨 먹던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챙기고 있던 셈이다. 흔한 채소에서 나온 성.. 이전 1 ··· 3 4 5 6 7 8 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