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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L-트레오네이트, 왜 뇌 얘기와 함께 나올까? 영양제 코너에서 라벨 뒷면을 한참 들여다보다가[목차]1. 글리시네이트 다음 갈래에 있던 이름2. 목적지를 바꾸려 만든 형태라는 말3. 근거는 어디까지 와 있나4. 값을 앞에 두고 다시 생각해 보면이사하고 짐을 정리하다 약 상자 밑에서 굴러 나온 빈 마그네슘 병을 보고, 며칠 뒤 새로 사러 갔다. 그런데 진열대 앞에서 한참 서 있었다. 위가 편하다는 이유로 글리시네이트를 알아본 적은 있는데, 그 옆에 L-트레오네이트라는 낯선 형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가격 차이가 제법 나길래 뒷면을 계속 들여다봤다.1. 글리시네이트 다음 갈래에 있던 이름마그네슘은 어떤 짝과 결합돼 있느냐에 따라 이름이 갈리고, 그 짝이 몸에서의 쓰임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는 이제 꽤 알려진 편이다. 속이 불편한 사람이 편안한 형태를 찾..
커피는 못 끊겠는데 예민해지는 건 싫다면, L-테아닌 카페인 줄이는 법을 검색하다 우연히 만난 이름[목차]1. 녹차 잎에서 나온 아미노산2. 커피와 나란히 놓고 이야기되는 이유3. 어떻게 접근해야 무리가 없을까야근이 몰리던 달에 하루 커피 잔 수가 슬금슬금 늘었다. 손끝이 떨리고 밤에 눈이 말똥해지는 일이 반복되길래 카페인 줄이는 법을 찾아보다, 엉뚱하게 L-테아닌(L-Theanine)이라는 이름과 마주쳤다. 커피를 끊자는 얘기가 아니라 같이 두자는 얘기여서 오히려 눈길이 갔다.1. 녹차 잎에서 나온 아미노산L-테아닌은 녹차 잎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이다. 차를 우렸을 때 혀에 남는 감칠맛 쪽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식품에 두루 흩어져 있는 성분이 아니라 사실상 찻잎이 거의 유일한 통로에 가깝다는 점이 좀 특이하다.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커..
살은 빠졌는데 근육까지 빠졌다면, HMB가 다시 불려 나오는 이유 지나가듯 본 기사 제목 하나가 며칠 머릿속에 남아서[목차]1. 류신에서 한 걸음 더 간 물질2. 원래 자리는 병실과 재활실이었다3. 요즘 다시 호명되는 맥락4. 그럼 무엇과 나란히 두어야 하나명절 지나고 오랜만에 뵌 어른이 눈에 띄게 야위셔서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 며칠 뒤, 체중 감량 주사를 다룬 기사 제목에서 빠진 무게의 상당 부분이 근육일 수 있다는 문장을 봤다. 본문을 열어 보니 낯익은 듯 낯선 이름이 하나 붙어 있었다. HMB였다.1. 류신에서 한 걸음 더 간 물질HMB는 베타하이드록시베타메틸부티레이트라는 긴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것이다.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가운데 류신이 몸 안에서 분해되는 과정에 생기는 대사산물의 하나다. 그런데 먹은 류신 가운데 아주 일부만 이쪽으로 흘러간다고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