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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티오네인, 버섯에 들어 있다는 장수 비타민 정말 챙겨야 할까? 이름도 생소한 항산화 성분을 직접 파본 기록[목차]1. 왜 장수 비타민이라 불릴까2. 어떤 음식에 들어 있나3. 챙긴다면 어떻게 접근할까항산화 성분이라고 하면 비타민C나 셀레늄 정도가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영양제 정보를 들여다보다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이라는 낯선 이름을 만났다. 발음조차 어려운데 일부 자료가 장수 비타민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길래, 호기심이 생겨 파보게 됐다. 생소한 이름 앞에서는 대개 그냥 지나치는 편인데 이번엔 그 별명이 걸렸다.1. 왜 장수 비타민이라 불릴까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해 음식으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이다. 그런데도 몸 곳곳의 세포가 이 물질을 적극적으로 끌어모아 저장한다. 굳이 쌓아두려 한다는 건 그만한 쓰임이 있다는 뜻 아니겠냐는 해석이 따라붙는다..
스퍼미딘, 낫토와 밀배아에 들어 있다는 그 성분 정말 챙길 만할까? 항노화 얘기에 자꾸 등장하길래 직접 찾아본 기록[목차]1. 스퍼미딘이 요즘 거론되는 이유2. 자가포식이라는 낯선 개념3. 어떤 음식에 들어 있나4. 보충제로는 어떤 모습인가5. 챙긴다면 어떻게 접근할까항노화 성분을 검색하다 보면 스퍼미딘(Spermidine)이라는 이름이 종종 튀어나온다. 발음도 생소하고 어딘가 화학약품 같은 인상이라 처음엔 그냥 넘겼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자연 성분이라는 걸 알고 나서 마음먹고 들여다봤다.1. 스퍼미딘이 요즘 거론되는 이유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서 자연히 줄어드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충하는 쪽으로 관심이 모인다. 세포가 스스로를 정비하는 과정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단순 항산화와는 결이 다른 성분으로 소개되곤 한다. 장수를..
비슷한 식물 성분들 사이에서 루테올린이 따로 거론되는 이유 이름이 헷갈리는 식물 성분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다가[목차]1. 또 하나의 식물 색소 성분2. 어떤 음식에 들어 있나3. 머리 맑음 이야기에 끼는 맥락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케르세틴이니 루테인이니, 비슷하게 생긴 식물 성분 이름이 헷갈려 하나씩 정리하던 차였다. 그 목록 끝에서 루테올린(Luteolin)을 만났다. 이름까지 비슷해 더 헷갈렸지만, 따로 떼어 거론되는 데는 이유가 있겠다 싶어 들여다봤다.1. 또 하나의 식물 색소 성분루테올린은 여러 식물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식물이 품은 천연 색소이자 방어 물질쯤으로 이해하면 출발이 쉽다. 캐모마일로 알려진 아피제닌과도 같은 큰 집안에 속한다. 이름이 닮은 성분이 많아 헷갈리지만, 큰 틀에서 식물성 색소 계열의 한 갈래로 묶어 보면 정리가 ..
여성 건강 얘기에 자주 나오는 미오이노시톨, 어떤 성분일까? 주변에서 하나둘 챙기는 걸 보고 뒤늦게 찾아본 기록[목차]1. 비타민도 아닌데 비타민 취급2. 왜 여성 건강과 엮여 거론될까3. 어디서 얻을 수 있나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언제부턴가 주변에서 미오이노시톨(Myo-inositol)을 챙긴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름만 들으면 무슨 비타민 같은데,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궁금증이 쌓여 마음먹고 들여다봤다.1. 비타민도 아닌데 비타민 취급미오이노시톨은 한때 비타민의 일종처럼 다뤄지던 시절이 있을 만큼, 몸 안에서 여러 신호 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다만 우리 몸이 어느 정도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해 정식 비타민으로 분류되진 않는다. 이름에 밴 비타민 같은 인상은 그 옛 흔적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익숙한 듯 애매한 위치가 오히려 흥..
코엔자임Q10 옆에 자꾸 보이는 PQQ, 대체 어떤 성분일까? 활력이 예전 같지 않다 느껴지던 무렵의 기록[목차]1. PQQ라는 긴 이름2. 미토콘드리아와 엮이는 이유3. Q10과 무엇이 다를까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활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무렵, 에너지 관련 성분을 뒤적이다 PQQ라는 약자를 만났다. 피롤로퀴놀린 퀴논이라는 풀네임은 한 번에 외우기도 버거웠다. 코엔자임Q10 곁에 나란히 놓인 경우가 많아 둘의 관계가 궁금해졌다. 비슷한 자리에 늘 함께 놓이는 데는 이유가 있을 듯했다.1. PQQ라는 긴 이름PQQ는 피롤로퀴놀린 퀴논이라는 긴 이름을 줄인 약자다. 발효 식품이나 일부 채소, 콩류 등에 미량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은 화학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듯 낯설지만, 의외로 평소 먹는 음식 안에 조금씩 흩어져 있는 성분이다. 그 미량을 모아..
장수 연구에서 들리는 AKG, 칼슘과 붙어 다니는 이 약자 이름이 어려워 한참 미뤄두던 성분을 마음먹고 펼쳐본 날[목차]1. AKG라는 약자의 정체2. 왜 칼슘과 붙어 나올까3. 장수 이야기에 끼는 맥락4. 음식으로도 얻을 수 있나5.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항노화 정보를 따라가다 보면 알파케토글루타레이트, 줄여서 AKG라는 이름이 종종 튀어나온다. 발음이 길고 약자도 낯설어 볼 때마다 그냥 넘기곤 했다. 그러다 자꾸 마주치니 더는 미룰 수 없어 마음먹고 들여다봤다.1. AKG라는 약자의 정체AKG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 쓰는 대사 과정 한복판에 등장하는 물질이다. 새로 발명된 성분이라기보다 몸 안에서 늘 오가던 익숙한 분자인 셈이다. 다만 그 역할이 워낙 중심에 있다 보니, 노화 연구 쪽에서 새삼 주목받으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낯선 약자에 비해 뿌리..
얼그레이 향의 그 과일 베르가못, 콜레스테롤 얘기에 왜 나올까?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든 뒤 눈에 들어온 성분 하나[목차]1. 홍차 향으로 익숙한 그 이름2. 콜레스테롤 이야기와 엮이는 배경3. 먹는 과일과 추출물 사이의 거리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콜레스테롤 항목에 눈길이 한참 머물던 때가 있었다. 그 무렵 관련 정보를 찾다 베르가못(Bergamot)이라는 이름을 만났다. 얼그레이 홍차의 그 향을 내는 과일이라는 설명에, 익숙한 향과 낯선 성분이 겹쳐 묘했다. 향으로만 알던 것이 성분표에 올라 있으니 더 들여다보고 싶어졌다.1. 홍차 향으로 익숙한 그 이름베르가못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감귤류 과일이다.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바로 이 과일 껍질에서 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냥 베어 먹기엔 쓰고 시어 향료나 추출물 쪽으로 주로 쓰인다. 차 한 ..
브로콜리 새싹이 영양제가 된다고? 설포라판이라는 성분 채소라면 멀리하던 내가 뒤늦게 들여다본 기록[목차]1. 브로콜리에서 온 성분2. 왜 하필 새싹이 더 거론될까3. 해독과 항산화에 엮이는 맥락4. 챙긴다면 어떻게 접근할까채소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라 브로콜리도 늘 접시 한구석에 밀어두곤 했다. 그러던 차에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이름을 만났다. 알고 보니 내가 멀리하던 그 브로콜리에서 비롯된 성분이라 묘하게 머쓱했다. 싫어하던 것이 알고 보니 챙길 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늘 조금 멋쩍다.1. 브로콜리에서 온 성분설포라판은 브로콜리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가 모두 같은 집안에 속한다. 평소 이런 채소를 즐겨 먹던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챙기고 있던 셈이다. 흔한 채소에서 나온 성..
유산균 다음은 포스트바이오틱스라는데, 부티레이트는 또 뭘까? 유산균은 익숙한데 그 뒤에 붙는 새 이름들이 헷갈려서[목차]1. 프로·프리·포스트, 이 접두어들2. 부티레이트라는 최종 산물3. 장과 뇌 이야기에 자주 끼는 이유4. 챙긴다면 어떤 시선으로유산균이라면 익숙한데, 언제부턴가 그 앞뒤로 프리, 포스트 같은 말이 붙기 시작하더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 흐름의 끝에서 부티레이트(Butyrate)라는 단어를 만났다. 발효나 화학 시간에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영양제 설명에 등장하니 묘하게 낯설었다.1. 프로·프리·포스트, 이 접두어들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는 그 균이 먹는 먹이쯤으로 이해하면 출발이 쉽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균이 활동한 뒤 남는 산물 쪽을 가리킨다. 살아 있는 균을 넣는 대신 그 균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주목하자는 발상인 ..
요즘 다시 도는 초유 콜로스트럼, 대체 뭐가 다른 걸까? 어릴 적 듣던 단어가 영양제 코너로 돌아온 걸 보고[목차]1. 초유가 영양제가 된 사연2. 장과 면역 쪽에서 거론되는 이유3. 챙긴다면 무엇을 살필까작년 환절기쯤 면역 관련 정보를 뒤적이다 콜로스트럼(Colostrum)이라는 이름과 다시 마주쳤다. 초유, 그러니까 갓 태어난 새끼에게 처음 먹이는 젖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릴 적 어른들에게 듣던 단어가 영양제 진열대에 올라 있는 게 신기해 한참을 들여다봤다. 우유와 비슷한 듯 다른 그 이름이 왜 새삼 주목받는지 궁금했다.1. 초유가 영양제가 된 사연콜로스트럼은 출산 직후 짧은 기간에만 나오는 특별한 젖이다. 일반 우유와 성분 구성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어, 그 차이에 주목한 사람들이 보충제로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보통은 소의 초유를 가공한 형태로 나온다. ..